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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조국 “8년 전처럼 두터운 옷 준비를”…윤 탄핵 장외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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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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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26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검찰해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당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검찰 독재 정권 퇴진 투쟁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검찰의) 김건희씨 면죄부 발부, 명태균씨 국정농단과 공천 개입 등은 정권 퇴진으로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명품백 수수 의혹, 지난 17일에는 도이츠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은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김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으로 시작된 명태균씨 관련 의혹도 국정 농단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이에 혁신당은 검찰청 앞에서 장외집회를 추진하며 검찰과 정권을 향한 규탄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11월 2일에는 가장 윤석열 정권에게 호의적이라는 대구에서 ‘탄핵 다방’을 연다”며 “국민꼐 직접 탄핵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릴 것이다. 이후 전국을 다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을 조기 종식하자”며 “8년 전 그때(박근혜 탄핵)처럼, 두터운 옷과 목도리, 장갑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혁신당은 오는 26일 오후5시 광화문 앞에서 열리는 시민사회 주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뒤 취재진에 “26일 오후2시 혁신당 자체 집회인 검찰해체 윤석열 탄핵 선언대회를 마친 뒤에 시내에서 열리는 시민사회의 윤석열 탄핵집회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했다. 혁신당은 다음달 2일 대구에서 ‘탄핵다방’을 연 뒤 다음달 7일에는 전남 목포에서 ‘탄핵다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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