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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이번주 테슬라·아마존 실적 발표… 뉴욕증시 훈풍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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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뉴욕증권거래소.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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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를 구성하는 회사의 20%가 실적을 보고한다. 특히 테슬라와 아마존이 나란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실적에 따라 강세장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

앞서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가입자 수와 매출, 순이익에서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고했다. 당시 넷플릭스 주가는 11% 넘게 급등하며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도 호실적을 보고해 시장을 이끌었다.

다만 테슬라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가격을 인하해 수익성 악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시장은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와 아마존 외에도 제너럴 모터스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UPS, 코카콜라, 록히드 마틴, GE 에어로스페이스,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조사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 상장 기업들의 올 3분기 순익 증가율 전망치는 4.1% 수준이다. 이는 두자릿수 순익 증가율을 기록한 직전 분기보다 낮고, 12.5%의 성장세가 예상됐던 4분기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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