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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남보라, 깜짝 결혼 발표 "일본여행중 프로포즈 받았다"…다이아몬드 크기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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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남보라/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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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34)가 유튜브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20일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 여행하다가 프러포즈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연인과 함께 야경이 돋보이는 고층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다. 그러던 중 남보라는 연인이 내민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고 "뭐야,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라며 깜짝 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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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보라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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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는 "내 손가락에 잘 어울리는 걸 찾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고 매장도 많이 봤다더라. '엄청나게 공들여서 준비했다' 이 얘기를 듣는데 날 많이 생각해준 거 같아서 눈물이 났다"라며 "난 사람들이 프러포즈 받으면 울었다고 했는데 '왜 우냐'고 했다. 이제 알았다"라고 프러포즈를 받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연인에게 "너무 놀라고 감동했다. 너무 떨린다. 내가 본 반지 중 제일 예쁘다. 반지가 열리는 순간에 뇌 정지가 온 거 같다. 인생 가보자고"라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남보라는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깜짝 놀라셨죠?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어요"라며 "앞으로 둘이서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라고 덧붙이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다이아몬드 크기에 눈길이 간다" "학생 때 그대로인 거 같은데 결혼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보라는 데뷔 전 KBS1 '인간극장'에서 13남매 일상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06년 KBS2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정식 연예계에 데뷔한 남보라는 영화 '써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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