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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공항 화재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큰불이 1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8시 44분쯤 인천 서구의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기도 했지만 소방당국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해 더이상 확대되지는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헬기 5대, 소방 차량·장비 72대, 소방관 등 193명을 현장에 투입한 끝에 오후 7시 45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공장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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