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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인천 공장·화성 소각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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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할 정도로 가을 주말, 이곳 저곳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천 왕길동 기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공장 수십 동이 불에 탔고 새벽엔 화성 폐기물 소각장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다행히 두 곳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찬 바람에 지붕 불길이 요동 칩니다.

용암 끓듯 화염이 바닥을 마구 오르 내립니다.

소방 헬기를 덮칠 기세로 새까만 연기가 연신 뿜어지고, 진입을 앞둔 소방대원들이 분주해 졌습니다.

[안전에 유의하시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기계가공 공장에서 불인 난 건 오전 8시40분쯤.

대응1단계로 30분 만에 잡히는듯 했던 불은 세찬 바람에 다시 커졌습니다.

인천 서구 하늘을 뒤덮던 검은연기 구름은 7시간 만에 잦아들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불길이 일대 공장 30여 동을 태웠습니다.

인근 야산으로 번졌지만 선제조치가 빨라 산불로 확대되진 않았습니다.

새벽엔 경기 화성시 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3명이 건물 내부에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조민정>

[김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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