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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테슬라 '로보택시' 나왔는데…국내 업계 현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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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나왔는데…국내 업계 현주소는

[앵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로보택시 공개로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는데요.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주행하며, 골목 곳곳을 누빕니다.

테슬라가 개발한 로보택시 '사이버캡'입니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내부엔 운전대도 페달도 없습니다.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을 공식화하면서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업계 주목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체 기술개발에 더해 최근 모빌리티 파운드리, 차량 위탁 생산이라는 신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선두기업,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와 협력해 맞춤형 차량 생산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이렇게 위탁 생산해낸 차량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에 투입할 계획으로, 미래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미래 모빌리티는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회사가 지배한다고 보시면 제일 정확해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미리 준비해서 선점을 한다는 취지가 가장 강하다고…"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6년 뒤 1600조원 대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다만 완전한 자율주행으로 가기 위한 기술 개발이 더딘 점, 또 자율주행차를 둘러싼 안전성 문제 등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으로 지적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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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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