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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내일 윤대통령 - 한동훈 면담…국감 후반부도 곳곳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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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윤대통령 - 한동훈 면담…국감 후반부도 곳곳 암초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내일(21일) 만납니다.

양측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지만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가 핵심 안건으로 관측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내일 면담은 내일 오후 4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배석한 채 이뤄질 예정입니다.

애초 한 대표가 요청한 독대가 아니고, 한 대표 측 인사도 배석하지 않는 형식이지만 한 대표가 대통령실 요구를 받아들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만나기로 했다지만, 김건희 여사 관련 대응이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실의 인적쇄신, 또 김 여사의 의혹 규명 협조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김 여사 문제뿐 아니라 민생 문제 그리고 야당이 추진하는 '특검 ·탄핵 정국' 해법 찾기가 면담 테이블에 오를 지도 관심사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고, 대통령의 거부권을 우회할 수 있는 상설특검을 추진하며 대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불기소한 데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방침도 재확인했는데요.

김 총장은 내일 면담에서 한 대표가 김여사 특검에 대해 결단하고, 윤 대통령에게 보다 분명히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국회 국정감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국감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22대 첫 국감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정쟁 국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인데요.

이번주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감 후반부도 곳곳에서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 파장 그리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두고 여야 공방은 더욱 거칠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21일)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국회 법사위 감사에서는 김여사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핵심 관계자 강혜경씨가 증인으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강씨는 내일 출석할 전망입니다.

이 사건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놓고 김 여사와 명태균씨 등이 관여했다는 내용인데요.

이 논란과 관련해 국회 행안위는 오는 25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명태균씨를 다시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는데, 명씨는 행안위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레(22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해 각급 법원 국감을 앞둔 만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재판 지연 논란 등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는 목요일(24일) 외교부와 통일부 등을 상대로 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감에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북한의 남북 연결선 폭파 문제 등이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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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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