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사상자 너무 많아…협상 전환 희망"
15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워싱턴의 국방부 펜타곤 청사에서 트로엘스 룬드 폴센 덴마크 국방장관을 맞이하러 나오고 있다. 2024.10.15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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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그 주변에서 일부 공격을 축소하기를 원한다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말했다.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민간인 사상자가 너무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이 특히 베이루트 안팎에서 취하고 있는 일부 공격을 축소하고 국경 양쪽의 민간인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일종의 협상으로 전환되기를 우리는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약 3주 전부터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해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후 수 만 명이 레바논 남부 교외를 떠나 탈출했다. 레바논 남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본부와 지하 시설물이 있던 인구 밀집지역에 속한다.
19일 오후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남부 교외의 여러 지역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고 저녁 내내 도시 지평선 위로 짙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별장은 레바논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드론 3대가 네타냐후 총리의 자택을 공격했는데 2대는 요격됐고 1대는 구조물에 부딪혔다고 군당국은 전했다.
해당 구조물은 총리의 별장 건물인지 인근 다른 건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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