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적 지원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전달돼야"
바이든 "레바논 휴전 위해 노력 가능성 있지만 가자는 어려워"
18일(현지시간) 케이어 스타머 영국 총리(사진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의 총리실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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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을 계기로 가자지구에 잡혀 있는 인질들이 모두 송환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회동한 뒤 공동 성명을 냈다.
네 정상은 성명에서 "인질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고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즉각적인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독일 총리실은 네 정상이 이날 만나 중동 정세와 신와르의 죽음이 미칠 영향에 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보기에는 (전쟁 종식의) 기회가 있다"며 "내 동료들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을 한동안 끝내는 방향으로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휴전을 위해 노력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가자지구에서는 그러한 노력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어떻게 보복할지 알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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