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제공한 위성사진입니다.
지난 16일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군사시설에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원 400여 명이 모여 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있는 군사시설에도 북한군 240여 명이 포착됐습니다.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특수부대 파병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면서 "북한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파병하는 11군단은 '폭풍군단'으로도 불리는 특수작전군 예하 정예부대입니다.
평안남도 덕천시에 주둔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특수 8군단을 모체로 창설됐습니다.
우리나라의 특전사와 성격이 비슷하지만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폭풍군단 예하 4개 여단 소속 병력 1만여명을 파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특수부대원 1천500여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했고,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대규모 지상군 해외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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