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 증시, 산타랠리 기대 속 일제 상승…코스피, 2,440대 회복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간밤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위주로 매수 흐름이 이어지다가 장 막판까지 약세였던 다우지수가 상승 전환하면서 거래를 끝냈습니다.
3대 지수 보겠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르면서 거래를 끝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간밤 거래량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뉴욕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소박한 산타랠리를 벌였습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도를 측정하는 컨퍼런스 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104.7로 발표되면섭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급속히 둔화한 것으로 나오면서 다우지수는 오전에 30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장 후반 들어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모이면서 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투자자들은 올해도 산타클로스가 월가를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종목별 흐름도 살펴보죠.
대형 기술주가 주로 올랐고 테슬라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군요.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에선 대형 기술주 모임 매그니피센트 7의 오름세가 돋보였습니다.
7개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6개 종목이 모두 올랐고요.
테슬라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2% 넘게 올랐습니다.
또 최근 조정 영역으로 떨어졌던 엔비디아는 간밤 4% 가까이 뛰었고요.
한 달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애플은 소폭 오르면서 종가가 255달러를 넘겼고요.
이날도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밖에 메타플랫폼은 2%대, 알파벳은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요.
최근 엔비디아 대항마로 부상한 브로드컴도 5%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회사 퀄컴도 3.5% 올랐는데요.
퀄컴이 영국계 반도체 설계기업 암홀딩스와 칩 라이선스를 두고 벌인 법정 싸움에서 사실상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섭니다.
또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일본 2위 자동차 기업 혼다 주가는 13% 가까이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혼다와 닛산의 합병 논의가 양사 이사회 승인으로 공식화한 영향이었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어제 국내 증시 점검해보죠.
코스피 시장은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어제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1.57% 오른 2천442.01로 집계됐고요.
외국인이 천400억원, 기관이 4천300억원 정도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도 천450원을 넘기면서 주식 시장에 부담을 줬는데요.
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을 밑돈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도 해소되면서 달러와 미 국채 금리가 하락 안정화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앵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게 도드라지는군요.
[기자]
네, 어제 반도체주는 일제히 강세였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투자 보조금이 최종 확정됐고요.
트럼프 당선 이후 커졌던 반도체주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또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인 HBM4 공급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는데요.
삼성전자는 1% 가까이 올랐고요.
SK하이닉스 주가는 0.65% 높아졌고 한미반도체는 8% 이상 급등했습니다.
어제는 조선주의 동반 강세도 돋보였는데요.
미국 의회에서 중국 조선업을 견제하는 내용의 선박법이 초당적 지지로 발의되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거란 기대가 모이면섭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8% 뛰어올랐고요.
한화오션은 7% 상승했고, HJ중공업은 14%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도 많았다고요.
어떤 종목들입니까.
[기자]
네 어제 국내 증시에선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이 신세계 I&C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는 소식에 어제 신세계 관련 주가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특히 신세계의 IT 계열사인 신세계I&C가 30% 급등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요.
신세계푸드는 23%, 신세계인터내셔널은 3% 뛰어올랐습니다.
어제는 방송사 SBS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SBS가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증권가에서 SBS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한 여파였습니다.
SBS는 내년부터 6년간 넷플릭스에 신작 드라마와 예능, 교양프로그램 등을 공급하기로 했고요.
증권가에선 이번 계약이 전례가 없는 역대급 계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코스닥 시장에선 제약사 삼천당제약이 미국과 중남미에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보죠.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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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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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간밤 미국 증시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간밤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위주로 매수 흐름이 이어지다가 장 막판까지 약세였던 다우지수가 상승 전환하면서 거래를 끝냈습니다.
3대 지수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16% 상승하면서 장을 마쳤고요.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르면서 거래를 끝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간밤 거래량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뉴욕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소박한 산타랠리를 벌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사실 분위기가 좋지 못했는데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도를 측정하는 컨퍼런스 보드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104.7로 발표되면섭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급속히 둔화한 것으로 나오면서 다우지수는 오전에 30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장 후반 들어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모이면서 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2월 말은 일반적으로 미국 증시가 연중 두 번째로 강세를 보이는 기간이라서요.
투자자들은 올해도 산타클로스가 월가를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종목별 흐름도 살펴보죠.
대형 기술주가 주로 올랐고 테슬라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군요.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에선 대형 기술주 모임 매그니피센트 7의 오름세가 돋보였습니다.
7개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6개 종목이 모두 올랐고요.
테슬라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2% 넘게 올랐습니다.
또 최근 조정 영역으로 떨어졌던 엔비디아는 간밤 4% 가까이 뛰었고요.
한 달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애플은 소폭 오르면서 종가가 255달러를 넘겼고요.
이날도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밖에 메타플랫폼은 2%대, 알파벳은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요.
최근 엔비디아 대항마로 부상한 브로드컴도 5% 이상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도체회사 퀄컴도 3.5% 올랐는데요.
퀄컴이 영국계 반도체 설계기업 암홀딩스와 칩 라이선스를 두고 벌인 법정 싸움에서 사실상 승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섭니다.
또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일본 2위 자동차 기업 혼다 주가는 13% 가까이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혼다와 닛산의 합병 논의가 양사 이사회 승인으로 공식화한 영향이었습니다.
[앵커]
다음으로 어제 국내 증시 점검해보죠.
코스피 시장은 어떻게 마무리됐습니까.
[기자]
어제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1.57% 오른 2천442.01로 집계됐고요.
외국인이 천400억원, 기관이 4천300억원 정도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도 천450원을 넘기면서 주식 시장에 부담을 줬는데요.
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을 밑돈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도 해소되면서 달러와 미 국채 금리가 하락 안정화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앵커]
종목별로 보면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게 도드라지는군요.
[기자]
네, 어제 반도체주는 일제히 강세였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는 투자 보조금이 최종 확정됐고요.
트럼프 당선 이후 커졌던 반도체주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또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인 HBM4 공급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는데요.
삼성전자는 1% 가까이 올랐고요.
SK하이닉스 주가는 0.65% 높아졌고 한미반도체는 8% 이상 급등했습니다.
어제는 조선주의 동반 강세도 돋보였는데요.
미국 의회에서 중국 조선업을 견제하는 내용의 선박법이 초당적 지지로 발의되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거란 기대가 모이면섭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8% 뛰어올랐고요.
한화오션은 7% 상승했고, HJ중공업은 14%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도 많았다고요.
어떤 종목들입니까.
[기자]
네 어제 국내 증시에선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이 신세계 I&C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났다는 소식에 어제 신세계 관련 주가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특히 신세계의 IT 계열사인 신세계I&C가 30% 급등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요.
신세계푸드는 23%, 신세계인터내셔널은 3% 뛰어올랐습니다.
어제는 방송사 SBS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SBS가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증권가에서 SBS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한 여파였습니다.
SBS는 내년부터 6년간 넷플릭스에 신작 드라마와 예능, 교양프로그램 등을 공급하기로 했고요.
증권가에선 이번 계약이 전례가 없는 역대급 계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코스닥 시장에선 제약사 삼천당제약이 미국과 중남미에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보죠.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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