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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경주 루나엑스 골프장 처분… 홀당 매각가 8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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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경상북도 경주 루나엑스 골프장을 처분한다.

조선비즈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전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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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18일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오트로닉과 루나엑스 골프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태영건설은 공시를 통해 “처분 금액(6월 말 기준 장부금액)은 1956억여원이고 처분 예정일은 10월 25일”이라며 “이는 거래 상대방과의 협의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지어진 루나엑스 골프장은 전체 24홀로 구성돼 있다. 홀당 매각 가격은 약 81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이 골프장은 태영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그룹 계열사인 블루원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올해 초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박지윤 기자(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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