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추진 공식화…여 "습관성 탄핵병"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의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자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사망 선고를 받았다"며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반발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치 사망선고일입니다. 도둑을 지키라고 월급 주면서 경비를 고용했더니 이 경비들이 떼도둑이 되어가지고 곳간을 털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 규모는 당내 논의를 더 거치겠단 계획.
검사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해,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야권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탄핵안은 국회의 문턱을 넘을 전망입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 40여 명은 한자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씨에 대한 면죄부는 더 강해진 특검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또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습관성 탄핵병이 또다시 도졌다"며 "탄핵을 남발하는 민주당이야말로 탄핵 대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는 건 실제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그냥 거부될 걸 알면서 더 가능성, 현실성 없는 것들을 반복하고 있잖아요."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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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의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자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사망 선고를 받았다"며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반발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법치 사망선고일입니다. 도둑을 지키라고 월급 주면서 경비를 고용했더니 이 경비들이 떼도둑이 되어가지고 곳간을 털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도 검토합니다.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 규모는 당내 논의를 더 거치겠단 계획.
검사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발의해,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야권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탄핵안은 국회의 문턱을 넘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세 번째 재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고리로도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 40여 명은 한자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씨에 대한 면죄부는 더 강해진 특검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또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습관성 탄핵병이 또다시 도졌다"며 "탄핵을 남발하는 민주당이야말로 탄핵 대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여사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하고 있는 건 실제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그냥 거부될 걸 알면서 더 가능성, 현실성 없는 것들을 반복하고 있잖아요."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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