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아 신와르가 가자시티에서 열린 반이스라엘 집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5.2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사망을 인정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간부인 바셈 나임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고 괴로운 일이며, 특히 야히야 신와르와 같은 뛰어난 지도자를 잃는 것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가 확신하는 것은 결국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이는 자유를 위해 싸운 모든 사람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또 나임은 "이스라엘은 우리 지도자들을 죽이는 것이 우리 운동의 종말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투쟁을 의미한다고 믿는 것 같다"며 "그러나 하마스는 자유와 존엄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주도하는 해방 운동이며, 이 운동은 사라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6일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했는데, 이후 치과 기록과 지문 분석 등을 통해 사망자 중 신와르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다 무너져 가는 건물 안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 등 이스라엘군 드론에 찍힌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