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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마감시황] 코스피, 2590선으로 밀려……코스닥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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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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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면서 2590선으로 내려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48포인트(0.59%) 내린 2593.8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26%) 오른 2616.04에 출발해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중국발 훈풍 받지 못하고 외국인 이탈이 나타났다"며 "다음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이나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기지표에 달러화 강세, 채권 금리 상승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한 부분도 일시적인 유동성 이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652억원, 기관은 9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3.31%), KB금융(0.75%), POSCO홀딩스(0.73%), NAVER(1.03%)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4.44%), LG에너지솔루션(-2.14%), 현대차(-0.42%), 셀트리온(-0.26%), 기아(-0.11%), 신한지주(-0.5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4%), 전기가스업(1.33%), 철강금속(1.16%), 통신업(0.96%), 증권(0.88%) 등이 올랐고 기계(-2.58%), 의료정밀(-2.50%), 전기전자(-1.76%), 제조업(-0.96%), 운수장비(-0.8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4포인트(1.55%) 낮은 753.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8%) 상승한 765.71에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한 뒤 장중 2% 넘게 내리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210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알테오젠(0.65%)과 보합 마감한 HLB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98%), 엔켐(-3.23%), 휴젤(-2.90%), 삼천당제약(-4.37%), 리노공업(-7.06%) 등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06%), 일반전기전자(-2.60%), 화학(-2.17%), 제조(-1.90%), 건설(-1.69%) 등 전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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