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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글로벌D리포트] "트럼프 암살 시도 또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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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는 또 발생할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 이후 경호 실패 문제를 조사해온 독립적 조사 기구가 내린 결론입니다.

이 기구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전 국토안보부 장관, 전 법무부 차관보 등 초당적 인사들로 구성됐습니다.

보고서에는 "여러 구체적인 경호 실패와 더 깊은 우려도 확인했다"면서 "종합해보면 비밀경호국에 심각한 결함이 있으며, 일부는 조직적이고 문화적 문제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비밀경호국을 관료적이고 안일하며 변하지 않는 조직으로 묘사하면서 근본적인 개혁 없이는 버틀러 사건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립 조사기구는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외부 지도부로 교체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국장 사퇴 이후 비밀 경호국을 이끌고 있는 로널드 로 국장 대행은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호실패를 공식 인정한 바 있습니다.

[로널드 로/비밀경호국 국장 대행 : 말씀드린 대로 비밀경호국의 실패였습니다. 7월 13일(버틀러 사건)의 실패에 대해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7월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을 받아 오른쪽 귀를 다쳤고, 유세장에 있던 다른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취재 : 김용태, 영상편집 : 채철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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