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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오 앵커 한마디] 면죄부 남발의 결말은 개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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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죄부'… 중세 시대 교회는 자금이 절실했습니다.

급기야 면죄부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돈 주고 이것을 산 사람들은 죄를 씻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특권적 혜택은 부패로 번져갔고, 끝내 '종교개혁'의 단초가 되었지요.

종교개혁이 불러온 변화에 여러 평가와 해석이 있지만, 면죄부 남용이 개혁의 '트리거'가 됐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17일) '면죄부'라는 용어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책에서는 이 세상에 그런 특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배웠는데, 현실에서는 누군가를 위해 남용되고 있다는 의구심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인식이 퍼지고 퍼지면… 무엇의 '트리거'가 돼 돌아올까요.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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