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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日 이시바 내각 보름 만에 퇴진 위기?…지지율 28% 역대 출범 내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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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한 달도 안 돼 20%대 지지율로 퇴진 위기 몰려

뉴시스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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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정권이 이번 달 초 출범한 후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20%대 후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지난 11~14일 실시한 10월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출범 후 첫 지지율은 28.0%였다.

내각 출범시점으로는 2000년 이후 역대 내각에서 지지율 최저치를 갱신했다고 한다.

기시다 내각에서 마지막이 된 9월 조사의 18.7%는 웃돌았지만, 정권 유지의 '위험수역'으로 여겨지는 20%대에 머무르는 어려운 스타트가 됐다고 통신이 전했다.

출범 당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가장 최근인 기시다 내각 40.3%, 스가 내각 51.2%, 제2차 아베 내각 54.0%를 모두 밑돌았다. 2000년 이후 최저는 지금까지 모리 요시로 내각의 33.3%였다.

앞서 일본 공영방송 NHK의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이 3년 전 전임인 기시다 내각보다 5% 포인트나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NHK가 지난 12~14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44%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 평가는 32%였다.

이시바 내각은 지난 1일 출범했다. 내각 발족 초 지지율로서는 3년 전 2021년 10월 기시다 내각보다 5%포인트 낮다.

직전 조사인 지난 9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20%) 보다는 24% 포인트 올랐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9일 중의원(하원)을 해산했다. 이에 지난 15일 중의원 선거가 고시됐으며 27일 투·개표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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