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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가해자 신상 찾아 빨리 처벌하길" 제시 팬 폭행 논란에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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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기자]
국제뉴스

가수 제시 일행 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9일, 제시는 팬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방관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바 있으며, 최근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했다.

제시는 폭행 가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강조하며, 경찰이 가해자를 빨리 찾고 처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제시에게 사건의 전후 상황과 가해자와의 관계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해자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갱단의 일원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신원을 파악한 후 가해자를 소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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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팬 폭행(사진=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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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주변에 있던 남성 A 씨에게 폭행당했다.

제시는 폭행을 말리다 현장을 떠났다. 이후 제시는 주변의 다른 술집에서 발견됐다.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제시 일행에게 A 씨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시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제시는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며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께서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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