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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종교문화유산 심의위원회’에서 ‘증산 강일순 탄강지’가 ‘전북 종교문화유산’ 1호로 선정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가치 있는 종교문화유산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보존ㆍ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전라북도 종교문화유산의 보전 및 활용에 관한 조례(2023)를 제정하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심의 및 선정은 역사ㆍ건축ㆍ문화유산 전공 교수 및 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참여하여 근대 한국 민족종교의 비조(鼻祖)로 불리는 강증산 성사의 역사ㆍ문화적 영향과 평가를 공인한 것이다.
현재 탄강지에는 관리동과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앞으로 대순진리회는 탄강지와 인근 성적지 관련 역사ㆍ문화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및 정읍시와 협의하여 생가 복원, 기념관, 시루산 둘레길, 우물 및 휴게 쉼터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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