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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외국인 11조 매도 폭탄에 삼성전자 주가는 '5만 전자'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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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사진/삼성전자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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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전일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5만 95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한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전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6만원 선이 무너졌다.

16일 기준 삼성전자는 2.46% 하락한 5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273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으며, 9월 3일부터 이날까지 26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을 순매도하며 총 11조원을 넘는 금액을 매도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55.98%에서 53.14%로 낮아졌다.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의 부진한 실적 발표와 미국 정부의 AI 칩 수출 제한 검토 소식 등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경쟁력에 대한 우려와 HBM 공급 지연, 파운드리 경쟁력 약화 등이 실적 부진을 초래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낙폭이 과도하다는 평가와 함께 6만원대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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