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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NH證 “한화솔루션, 예상보다 저조한 태양광 업황에 목표가 8%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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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한화솔루션이 내년에도 순차입금 증가 등 재무구조 악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 의견은 ‘Hold(중립)’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2만3000원으로 기존 대비 8% 하향 제시했다. 전 거래일 한화솔루션은 2만2800원에 마감했다.

조선비즈

한화솔루션 반도전 생산시설 전경. /한화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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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저조한 화학과 태양광 업황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했다”고 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영업적자 74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실적 하향폭 대비 목표주가 하향폭이 작은데 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 중국의 태양광 산업 구조조정 노력 등에 따른 비교기업 주가 반등을 반영해 태양광 사업부문에 대한 타깃 멀티플을 상향(7.8배 → 11.6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6월 관세 부과 재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동남아시아산 태양광 모듈 수입은 지속 중”이라며 “시장에서는 미국 내 모듈 가격 반등을 기대하나, 수요 둔화 우려까지 동반되고 있어 2025년에도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나타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2025년 신규 설비 가동과 AMPC(첨단재료세액공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금유출은 지속되며 재무구조 악화 추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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