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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트럼프 약진에…비트코인 6만8000달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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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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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기록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면 가상화폐 시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혀왔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25% 오른 6만76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8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국 금융 스타트업 칼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대한 베팅은 54%로 해리스 부통령(46%)을 앞서고 있다. 같은 날 블록체인에 기반한 미래 예측 사이트 폴리마켓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55%로, 해리스 부통령(44.4%)을 크게 앞섰다. 두 달 전(8월15일)까지만 해도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53.3%)이 트럼프 전 대통령(44.7%)을 8% 넘게 앞섰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11월 대선에서 미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5만달러(약 2억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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