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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민주 “곡성·영광 승리, 尹정권에 맞서 싸워달란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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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인천 강화 패배엔

“8회 지방선거에 비해

민주당 후보 지지율 상승

尹정권에 분노한 민심이

이동 중인 것 확인돼”

더불어민주당은 10·16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와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를 당선시킨 호남 민심을 “윤석열정권의 국정파탄, 민생파탄에 더욱 강하게 맞서 싸워달라는 요구이자 소외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민들이 살길을 열어달라는 외침”이라고 해석했다.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각 지역 개표결과가 나온 뒤인 17일 0시24분 낸 논평에서 “민주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호남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뜨겁게 보내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일보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와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왼쪽부터). 뉴스1·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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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와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의 낙선을 두고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곳에서 상당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냈으나 당선에 이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만 “대선 직후인 지난 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고 보수진영 후보의 지지율은 떨어졌다”며 “윤석열 정권에 분노한 민심이 민주당 지지로 이동하는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의 국정파탄에 맞서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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