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장기전세주택 도입 검토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도 가결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건설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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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공공주택 1240호를 공급한다. 일부 세대에는 장기전세주택 도입을 검토해 신혼부부들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5일 열린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창의혁신(옛 성동구치소) 공공주택건설사업(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원)을 조건부가결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에서 2021년 사전협상 지구단위계힉 결정을 하고, 지난해 2월에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혁신’ 공공분야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아파트 저층부, 입면 특화, 아파트 단지 계획 등에 다채롭고, 개성있는 디자인을 통해 매력적인 공동주택 건설을 구상했다.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공공주택 2개 용지 4만7440.2㎡에 총 19동, 연면적 19만8470.36㎡, 지하3층~지상22층 규모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공주택 총 124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일부 세대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Ⅰ·Ⅱ(‘미리 내 집’)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주요 단지 및 건축계획은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조경 배치 등으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동별로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각각의 다양한 높이, 특색있는 입면 및 주거평면과 함께 저층부에는 주민편의시설과 부대복리 및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했다. 단지에는 내외부가 연결된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놀이터, 커뮤니티 마당, 휴게 정원, 미술장식품을 유기적으로 배치한다.
주택은 인기가 많은 전용 49㎡, 59㎡, 84㎡로 구성하고 동별에 따라 다양한 평면 타입을 계획해 주거 선택의 폭을 늘렸으며, 저층부에는 도서관, 피트니스, 카페, 다함께 돌봄센터, 디지털미디어실 등 단지내외부 소통과 편의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건설사업(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완료 때까지 고품질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입주할 무주택 실수요자와 신혼부부들이 장기간 거주하며 자녀 출산까지를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주거단지가 될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나서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서대문구 대현동 142-4번지 일대)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신촌역(경의중앙)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으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과 신촌동 주민센터를 복합 개발해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지에는 지하2층~지상11층 규모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총 78호 중 주거와 일터를 결합한 특화 평면 24호를 포함해 청년창업인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상 1~2층에는 주민센터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생활SOC시설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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