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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연세대, 공정성 훼손 여부도 수사의뢰…글·사진 올린 6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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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재시험 계획 없다"

수시 논술 전형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연세대학교가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행위가 시험 공정성을 해치는 것인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별도로 온라인에 시험 관련 내용을 올린 6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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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수시 논술 전형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연세대학교가 공정성 훼손이 있었는지 수사 의뢰하겠다고 했습니다.

연세대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도형 일부를 봤다고 글을 올린 행위 등이 시험 공정성을 해치는 것인지 밝혀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률 자문도 다 마쳤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재시험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시험에서 감독관이 문제지를 확인하는 사이 일부 수험생이 도형 등 문제를 봤다며 온라인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또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각을 잘못 알고 한 시간 일찍 문제지를 나눠줬다가 뒤늦게 다시 거둬들이는 일도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직후엔 문제지와 답안지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학 측은 오늘(15일) 오후 사진을 찍어 올린 2명을 특정해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도형을 봤다고 글을 올린 4명은 특정하진 못했지만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대학 측은 또 오늘(15일) 교육부 관계자들과 만나 수사 의뢰하는 내용과 재발방지책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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