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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캡틴아메리카④] '보완재' 밴스 vs '약점 증폭제' 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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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의 2인자 팀 월즈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와 J.D. 밴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행보가 대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밴스는 트럼프의 보완재가 되어주고 있는 것 같은데 월즈는 그렇지 못하는 것 같네요.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캡틴 아메리카〉

○방송일자 : 2024년 10월 15일(화) 오후 1시 20분

○진행 : 이지은 앵커

○출연 : 박소연 기자, 이지혜 기자

[이지은: 이번엔 부통령 후보들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그전에 이제 트럼프가 반이민 정서를 계속 건드리고 있는 상황인데 에리조나 접경 지역에 가서 지금 베네수엘라 깽단을 쫓아내겠다 이런 말을 하면서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국경 관리를 하는 데 실패를 했다 이런 걸 지금 부각을 계속하고 있긴 하더라고요.]

[박소연: 그러면서 무슨 말을 했냐면 1798년도에 맞는 200년이나 더 된 그 적성국 국민법을 발동을 하겠다. 200년이나 더 된 법을 발동을 하겠다. 그러면서 이 법을 이용해서 베네수엘라 갱단을 쫓아내겠다 이렇게 으름장을 넣는데요. 이민자 손에 죽거나 치명적으로 다친 사람을 기리기 위해서 트럼프 본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동시에 갱단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서 연방 차원의 오로라 작전을 실시하겠다. 이 오로라는 게 지역명이거든요.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곧바로 민주당 소속 콜로라도 주지사가 반박을 했고요. 그는 물론 이제 공화당 소속 오로라 시장도 오로라의 범죄율 감소하고 있다. 무슨 소리냐 트럼프 주장 잘못됐다 이렇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지혜: 근데 오죽하면 트럼프가 이렇게 얘기를 했겠습니까? 밴스가 이거에 대해서 정말 대응을 잘했거든요. 하나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지은: 지난주에도 밴스 칭찬하더니 이 공화당 부통령 후보 칭찬을 계속하시네요.]

[이지혜: 그쵸? 벤스가 요즘에 아주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흐름을 타서 아주 이뻐 죽겠어요. 말을 너무 잘하고 여러 번 칭찬을 해도 아깝지가 않아요. 어떻게 인터뷰를 했냐 한번 같이 듣고 오시죠.]

[J.D 밴스/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진행자님, 무슨 말씀이세요? 미국에서 베네수엘라 갱단이 점령한 아파트 단지는 몇 개뿐이라는 거고, 트럼프가 문제지 해리스의 국경 개방은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미국인들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너무 지쳐있고..."

[이지혜" 사실 저는 저렇게 진행자님 제가 할 말 있거든요. 막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약간 불편해요. 약간 불편하고 저거 지난번 tv 토론 때도 많이 했던 모습이라서 저런 것만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그런 반이민 정서를 조금 부추기는 부추기면서 혐오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지금 상황이잖아요. 근데 밴스가 저렇게 얘기를 함으로써 판세를 아예 바꿔버리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트럼프는 표현이 좀 과격하잖아요. 또 이때 뭐라 그랬냐면 악랄하고 피에 굶주린 범죄자다 이렇게 이민자를 표현한 게 있어요. 근데 밴스 어떻게 얘기합니까? 바이든 정부의 국경 관리가 실패한 거야 이렇게 문제를 아예 태세를 전환시켜버리거든요.]

[이지혜: 트럼프의 부족한 점을 밴스가 스마트함으로 보완시키고 있는 거고 대체 해리스는 그러면 잘했다는 거냐 해리스처럼 지역사회에 그런 폭력과 공포 초래한 사람을 미국 대통령이 되게 그러면 그냥 둘 거냐 우리는 지금 침략당하고 점령당한 오로라 이 도시와 모든 도시를 구할 거다. 11월 5일 미국의 해방일이 될 거다. 땅땅땅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보수 진영에서는 밴스에 대해서 아주 극찬을 합니다. 이제 진행자 아까 저는 불편하다고 했지만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서 가스라이팅을 하는 거 아니냐 가스라이팅을 하는 건데 이 시도를 그냥 벤스가 시원하게 걷어찬다 그러면서 완벽한 마스터 클래스를 선보였다. 그러니까 밴스가 또 역시 아까 제 평과 동일하게 토론회 이후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주 잘하고 있어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

[이지은: 밴스에 대해서는 점수를 후하게 줬는데 민주당 부통령 후보 월즈는 어떻게 점수 주시겠습니까?]

[박소연: 월즈는요 계속 아쉬운 것 같아요. 지난주에도 그렇고 친근한 아재 이미지를 제대로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제 얼마 전에는 총기 소유를 하고 있는 그 남성 유권자를 겨냥해서 이제 꿩 사냥에 나섰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엉성한 포즈가 부각이 됐습니다. 이제 장전을 못하고 저도 이제 총을 한 번도 잡아본 적이 없지만 장전을 하려는 건지 뭔지 여하튼 이게 굉장히 어설퍼 보이죠. 이게 제가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굉장히 어색해 보입니다.]

[이지은: 사실 24년간 방위군 경험도 있고 꿩 사냥한 경험도 많다라고 해서 사실 저날 제가 듣기로는 꿩 한 마리도 못 잡았다라고 하던데 바로 공화당에게는 어떤 공격 포인트가 될 수 있겠어요?]

[이지혜: 그렇죠 영상을 하나 준비했는데요.]

[이지은: 또 준비했나요? 하나 보시죠.]

[이지혜: 이거 옛날에 게임 안 하셨습니까? 저 날아가는 꿩 이렇게 총 쏘는 그런 게임이 어렴풋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나이가 너무 가늠이 되죠. 당시에 이제 공화당에서 이런 밈을 일종의 밈을 이렇게 만든 건데 월즈가 총을 다루는 모습이 오죽 어색하면 이렇게 흉내내기 하고 있다고 조롱에 나섰겠습니까? 꿩이 날아다니고 있는데 장전하다가 그냥 다 놓치겠다 이런.]

[이지은" 근데 저 위로 해리스가 나와요.]

[박소연: 해리스가 웃고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이제 해리스에게 부족한 점이 선명성이라고 생각하거든요.이제 바이든과의 차별성도 내세우지 못하고 정책도 뚜렷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월즈는 그 점을 좀 보완해줘야 하는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거든요.

밴스가 트럼프를 보완해 주는 것과 달리 월즈는 해리스의 약점을 보완해 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이지혜: 꿩사냥 나서는 것도 그냥 지금 자기 존재감 없어질 것 같으니까 잠깐 등판한 거 아니겠어요? 그러다가 무리수를 뒀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박소연: 잘할 줄 알았겠죠 해봤으니까. 근데 이날 하고 와야지 이날따라 운이 안 따라줬다 이렇게 좀 포장 좀 해 주십시오.]

[이지은: 알겠습니다. 밴스는 트럼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고 있지만 월즈는 해리스의 부족한 점을 좀 덜 보완해주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두 분의 말씀은 이 정도로 정리를 해보고요. 저희 앞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와서 오늘 좀 말해볼 만한 것들은 없을까요?]

[이지혜: 뭐가 있을까요? 뭐 그래도 저는 아까 영화 어프렌티스 뭐 이런 얘기도 하긴 했었지만 트럼프에 분명히 단점은 있는 것 같아요. 단점은 있는데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거는 지금 뭐 민주주의 이런 게 아니다. 결국 미국을 관통하는 시대 정신이 지금 경제인 것 같거든요. 고물가 그리고 사람들이 다 죽어나고 있다 지금 흑인 뭐 이런 얘기가 지금 중요한 게 아닙니까? 남성 여성 이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미국을 관통하는 시대 정신은 지금 경제다. 경제 그래서 모두가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 모두가 아니 트럼프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박소연: 맞아요. 저도 이렇게 또 수긍하면 안 되죠?]

[이지은: 다음 시간에 여기 가 있겠네요.]

[박소연: 인플레이션 그래프만 봐도 트럼프가 생각보다 경제 운영을 잘했네. 트럼프 말을 믿을 만한 부분이 있었네라는 생각이 좀 들긴 하더라고요. 이상한 소리만 좀 안 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겪었던 그 4년 너무 암울하지 않았습니까?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그 상황을 4년 동안 또 경험해야만 하는 건지 제발 아니길 부탁드리면서.]

[이지혜: 흑인과 히스페닉이 돌아선 지금 이 상황 굉장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민주당 정신 차려야 돼.]

[박소연: 2주 남았으니까 좀 더 지켜보는 걸로 해 주십시오.]

[이지은: 알겠습니다. 또 재미난 얘기 들고 오기로 하고요. 목요일에. 저희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소연 기자 이지혜 기자 수고했습니다. 저는 두 분 보내고 잠시 뒤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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