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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직원들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제한하고 직장 내 개혁을 지지하는 직원을 해고했다는 이유로 미국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로부터 소송당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NLRB는 애플이 기밀 유지, 비공개, 조직 활동을 방해하는 SNS 정책 등 불법적인 직장 규칙을 시행하여 직원들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NLRB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두 번째 소송이다. 앞서 NLRB는 애플이 직원들에게 불법적인 기밀 유지 및 퇴사 후 경쟁업체 취업 금지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요구했으며, 지나치게 제한적인 SNS 및 위협 행위 정책을 시행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NLRB는 소장에서 직원들이 직장 내 메시징 앱인 슬랙(Slack) 사용 시 부당한 규칙을 만들어 이를 어긴 직원을 불법적으로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임금 및 근로 조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직원의 권리를 존중하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월 청문회에서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고소는 지난 2021년 슬랙에서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다 해고됐다고 주장하는 전직 직원이 보복 혐의로 애플을 고발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애플은 부당 해고 및 노조 방해 혐의 등 추가적인 NLRB 소송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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