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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28kg 보석 가방 들고 튄 女…알고보니 '여장 남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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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인도의 한 남성이 여장을 한 채 28kg에 달하는 보석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himansulive)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인도의 한 남성이 여장을 한 채 보석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각) 인도 프리 프레스 저널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의 한 거리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엔 치마와 하이힐을 착용한 강도가 베일로 얼굴을 가린 채 오토바이에 앉아 있는 남성을 한참 동안 예의주시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이 남성은 인근 보석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오토바이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남성의 옆엔 무게 28kg에 달하는 보석이 든 가방이 놓여 있었다.

강도는 순식간에 바닥에 있던 가방을 훔친 뒤 주변에 있던 공범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보석 가게에 있던 직원들이 뛰쳐나와 이들을 쫓아갔지만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범인을 추적한 결과 보석이 든 가방을 훔친 강도가 여장을 한 채 강도행각을 벌인 남성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보석 가게 직원은 "강도가 직원들의 경계심을 풀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여장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가 28kg을 한 손으로 어떻게 드나 했는데 역시", "보석이 든 가방을 바닥에 그냥 두는 것도 바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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