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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 지난달 397대1 역대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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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에서 개관한 한 견본주택을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아파트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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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많았던 지난달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396.8대1로 직방이 분양 정보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월간 최고를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전용 60㎡ 초과 85㎡ 이하 구간의 경쟁률이 668.5대1로 가장 높았다. 3~4인 가족이 거주하기 적합하고,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은 중소형 면적대의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용 85㎡ 초과는 511대1, 전용 60㎡ 이하는 299.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25.6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이 66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4분기에도 서울 강남권에선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와 ‘래미안원페를라’ 등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일반 분양에 나서면서 당분간 청약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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