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간 14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런 훈련은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브루노 칼 독일 연방정보처장이 '러시아가 10년 내 나토 동맹을 공격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우리의 안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고, 그럴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핵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북한,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현재 그런 회담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미국, 영국, 프랑스와 같은 핵 강국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상황에서 다른 안보 문제와 연결하지 않고 논의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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