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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미 공화당 12개 중점법안 공개..."트럼프 공약 적극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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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현지 시간으로 오늘 출범하는 119대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우선 처리 법안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12개 중점 법안에는 투표할 때 미국 시민권 입증을 의무화하고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강제 추방하는 법안이 포함됐습니다.

또 셰일가스 추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과 트랜스젠더의 여성 운동경기 참여를 막기 위한 법안 개정안도 들어갔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는 폭스뉴스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개혁과 정책 공약 이행을 순조롭게 하고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는 공격적인 계획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남긴 여러 위기를 긴급 대응하기 위해 행정 권한을 활용하겠지만 의회도 트럼프의 변화를 입법으로 공고히 하겠다며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또 의원 한 명만 요구해도 하원의장 불신임 투표를 추진할 수 있었던 규정을 개정해 9명이 요구해야 가능하도록 하는 새 규정도 제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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