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리시 대변인은 동부전구가 랴오닝함 전단을 대만 동부 수역과 공역의 목표물을 겨냥한 합동 훈련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리 대변인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리젠 훈련을 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해상·공중 전투준비·경계·순찰과 주요 항구·영역 봉쇄, 대 해상·육상 타격, 종합적 통제권 탈취 등 과목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전구 부대의 연합 작전 실전 능력을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랴오닝함은 1998년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한 뒤 14년 동안 연구와 개조를 거쳐 2012년 선보인 이른바 중국 최초 항모이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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