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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수협 1천억 원 적자인데 회장 연봉 올려…"어려운 시기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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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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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노동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경영난 속에서도 자신의 연봉을 올렸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수협이 전사적 비상 경영체제를 발족했는데 비상 상황에서 회장 본인의 연봉을 올리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수협중앙회장 연봉은 2억 8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만 원(22%) 올랐습니다.

올해 연봉은 4년 전인 2019년의 2배에 이릅니다.

김 의원은 수협에 대해 부채 비율이 지난 8월 현재 787%로 높고 지역수협 평균 연체율은 지난달 6.8%로 급등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수협이 적자 규모가 1천억 원 넘어 경영 상황이 악화했는데 왜 연봉을 올렸나"라고 질타했습니다.

노 회장은 연봉 인상 결정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어려운 시기에 (연봉을 올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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