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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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연세대에서 발생한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고사 문제 유출 경위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유출) 사안은 중요하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다른 대학에도 (대입) 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세대에서 관련자를 조사해 입장문을 정리해서 홈페이지에 올렸고,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별도의 위원회를 열어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며 "개별 대학의 논술고사는 대학의 장이 알아서 하는 것이어서 간섭할 부분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 12일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고사장 중 1곳에서 문제지가 예정된 시간보다 약 1시간 일찍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문제 유출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연세대는 "문제지가 사전에 직접 유출됐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논술시험의 공정성을 훼손시킬 만한 행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놨다.
한편, 구 대변인은 의대생들에 대해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에 대한 교육부 감사가 당초 11일까지에서 21일까지로 연장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는 지난달 30일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의대생의 휴학 승인 최종 결정권자는 의대 학장인데, 학장이 이들의 휴학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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