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앞에서 목에 흉기 댄 엄마…"말 안 듣고, 비행 저질러서"

비행을 저지르는 딸 앞에서 스스로 목에 칼을 대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사진=뉴스1

비행을 저지르는 딸 앞에서 스스로 목에 칼을 대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40분쯤 부천시 원미구 자택에서 함께 있던 고등학생 딸 B양 앞에서 스스로 흉기를 목에 들이대며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 안전조치를 취했다. 그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B양이 지속해서 비행을 저지르며 말을 듣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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