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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인 슈퍼문이 뜬다.
1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7일 오후 8시 26분 태양이 달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상태인 '망'(望)이 된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뜨는 보름달 또는 그믐달을 뜻한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올해 가장 큰 달로, 서울 기준 오후 5시 38분에 떠 다음날 7시 22분에 질 예정이다.
관련 행사 또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1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특별관측회가 열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 촬영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된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이날 슈퍼문 특별강연도 진행한다.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를 받고 있으며, 강연비는 1인당 2000원이다. 모집인원은 총 250명이다.
한편, 서울 외 지역의 월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투데이/김명진 기자 (audwls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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