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시민이 홍콩증권거래소의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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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항셍지수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2.19% 급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상승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 12일 중국 정부가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지만 구체성이 결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라포안 중국 재무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부채를 크게 늘리고 특별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가 많은 부채를 발행할 수 있는 여력이 상대적으로 충분하다면서도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콩증시는 이에 실망, 2% 이상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시각 다른 아시아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0.57%, 한국의 코스피는 0.58%, 호주의 ASX는 0.43%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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