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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이란-프랑스 대통령 이-헤즈볼라 전쟁 끝낼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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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페제시키안과 마크롱 전화회담, 평화회복 주장

마크롱도 가자와 레바논 함께 "긴장 완화"할 방법촉구

뉴시스

[뉴욕=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9월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심해지자 프랑스 대통령과 10월 13일 전화회담에서 전쟁 중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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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대통령과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갖고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의 전투를 멈추고 정전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란 대통령실이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두 대통령은 이 날 통화에서 레바논 등 서아시아로 확대된 최근 전쟁의 전개 상황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면서 특히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투 격화에 대해 정전이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은 원래 부터 언제나 서아시아 만은 전쟁과 긴장 상태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남아있기를 원했다면서, 이 지역의 적대행위를 근절하는 방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이 지역에 평화와 안정, 고요함을 되찾을 수 있는 어떤 제안이나 지원 계획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랑스 대통령이 다른 유럽 국가 정상들과 함께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저지르고 있는 " 집단 학살과 전쟁 범죄들"을 당장 멈추도록 강제하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한 프랑스 정부가 그 동안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행한 악행들을 비판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한 사실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마크롱 대통령도 이란 대통령을 향해서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전투의 소강상태"가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영향력으로 이 지역의 전쟁 당사자들을 진정 시키고 각종 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책임있게 행동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이번 전화 회담은 9월 말 부터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과 이에 대한 보복전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교전이 최악으로 격화한 와중에 이루어졌다.

헤즈볼라는 13일 이스라엘 북부의 이스라엘부대에 무인기 공격을 가해서 최소 4명의 군인들을 살해하고 수 십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스라엘군은 그 동안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면서 국경 너머로 군병력을 보내서 지상전을 전개했다.

레바논 보건부가 1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3년 10월 8일 부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사망자가 이미 2306명에 이르렀으며 부상자는 총 1만 698명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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