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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 캡처 도구가 사용자가 행과 열로 구성된 데이터를 복사하고 있다고 인식하면, 해당 서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복사할 수 있다. 간단하지만 매우 실용적인 기능으로, 한번 사용해 보면 그 유용성을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추가 기능은 최근 배포된 윈도우 11 참가자 프로그램 빌드 26120.2122(개발자 채널)의 캡처 도구 버전 11.2409.22.0에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자 채널의 빌드는 테스트이므로 윈도우 기본 앱 업데이트와 함께 정식으로 출시된다는 보장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빌드 노트에서 "이 기능을 시작하려면 표 데이터가 포함된 스크린샷을 캡처하고, '텍스트 작업(Text actions)'을 선택한 후, '표로 복사(Copy as table)'를 선택하면 된다. 거기에서 구조화된 표 데이터를 붙여넣을 수 있다. 참고로 현재 기능은 스크린샷에 하나의 표만 포함되어 있을 때 가장 잘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의 예시는 페이지 상단에 있는 이미지를 참고하면 된다.
추가로 주목할 점은, 이 기능은 캡처 도구에만 적용되며, ctrl+C와 ctrl+V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복사/붙여넣기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본능적으로 데이터를 복사할 때 이 단축키를 자주 사용하지만, 이번 새로운 기능은 데이터가 어떤 형식으로 되어 있는지 명확하지 않을 때를 위해 고안됐다. 여전히 스프레드시트 간에 데이터를 복사할 때는 일반적인 복사/붙여넣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기능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이번 새로운 복사 기능은 캡처 도구의 화면 녹화 기능과 함께 제공된다. 정식 배포된다면 예상보다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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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Hachma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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