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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한진, 3분기 예상치 넘는 호실적…전 부문 개선-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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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4일 한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주요 사업부문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진행된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2024년 3분기 실적은 대신증권 추정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물류(△육운 △하역 △해운 등)와 택배 그리고 글로벌 전 부문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택배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한진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7647억원,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392억원"이라고 했다.

이어 "물류부문은 2분기말~3분기 컨테이너 업황 개선에 따른 물량 증가로 10% 이상의 외형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7월~8월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3%,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부문은 미주 법인의 트럭킹(Trucking), 복합물류 물량 증가와 풀필먼트 사업 호조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택배 부문은 상반기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가동률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며 부진했지만 가동률 회

복과 네트워크 재편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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