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젤렌스키, 북한 러시아 파병설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방위 관계에 변화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군을 돕기 위해 무기뿐만 아니라 일부 군사 인력까지 보냈을 수도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가 동맹국들과의 방위 관계에도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비디오 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 같은 정권과의 동맹이 더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무기의 이전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는 점령군에 북한 인력까지 보내는 문제"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조건에서는 우리 동맹국들과의 관계가 진화해야 함이 명백하다"면서 "전선에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며, 단순한 군사 장비 목록이 아닌 장거리 무기와 지속 가능한 장비 보급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를 돕고자 군대를 파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지난 목요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 작전에 북한 군인이 파병됐다는 한국 측 주장을 "또 다른 가짜 뉴스"라며 일축했다.

뉴스핌

키이우에서 기자회견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wonjiu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