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비디오 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 같은 정권과의 동맹이 더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무기의 이전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는 점령군에 북한 인력까지 보내는 문제"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조건에서는 우리 동맹국들과의 관계가 진화해야 함이 명백하다"면서 "전선에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며, 단순한 군사 장비 목록이 아닌 장거리 무기와 지속 가능한 장비 보급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를 돕고자 군대를 파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지난 목요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 작전에 북한 군인이 파병됐다는 한국 측 주장을 "또 다른 가짜 뉴스"라며 일축했다.
키이우에서 기자회견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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