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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미 핼러윈 특수 실종…소비자 씀씀이 코로나 이후 첫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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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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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령 분장을 하는 축제인 핼러윈 대목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출이 감소세로 꺾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소매협회(NRF)는 올해 핼러윈 관련 지출이 116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2억 달러보다 약 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핼러윈 지출은 2019년 88억 달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80억 달러로 줄었습니다.

이후 2021년 101억 달러, 2022년 106억 달러, 2023년 122억 달러 등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핼러윈 시즌 1인당 지출 예상액은 평균 우리 돈 약 14만 원으로, 지난해(14만 6천 원)보다 적었습니다.

특히 올해 핼러윈에는 치솟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저소득층일수록 지갑을 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0.5%P 인하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핼러윈 관련 온라인 매출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NRF는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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