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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신풍역 인근에 35층 아파트 들어선다…을지로3가역은 19층 업무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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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신길13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건축사업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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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35층 높이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길13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시행자로 추진하는 공공재건축사업 중 통합심의위원회를 거친 첫 사례다.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사업으로 입지특성과 주변 현황을 고려해 건축·경관·교통·교육분야를 통합 심의했다.

공공재건축 선도사업지로서 신풍역과 신길근린공원에 인접한 주거지 여건을 고려해 공동주택과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등이 건립된다.

공동주택은 6개 동 총 586가구(공공주택 18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상지 남쪽 신길근린공원과 신풍역의 편리한 접근 동선을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그 주변으로 주민공동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대상지 북쪽은 주택단지를 배려해 중층 이하로, 남쪽은 인접한 공원을 고려해 고층으로 배치했으며 남북방향으로 통경축을 계획했다.

서울시는 을지로3가 제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각종 심의안도 통합해 통과시켰다.

을지로3가역 인근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된 곳으로 애초 주거, 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1개 동 지상 19층)로 변경됐다.

을지로3가역 입구와 연결된 개방형 녹지를 배치해 도심 녹지를 확보했으며 옥상조경공간을 입체녹지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 1층에서 옥상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설치·개방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역세권 내 신규주택공급, 공공 영역·녹지 휴게공간 제공이 확대될 것"이라며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고 도심권 정비사업을 통해 부족한 녹지공간도 신속하게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전보규 기자 (jb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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