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과 10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CWA) 2024'에 참석한 관객들이 LS전선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LS전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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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9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CWA) 2024'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용 기술들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을 비롯해 초전도 시스템, 통신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DCWA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등 주요 데이터센터(IDC) 허브 국가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버스덕트와 초전도 시스템이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전시회 기간 동안 미팅을 통해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 산업 급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IDC) 수요가 증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LS전선은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멕시코 버스덕트 공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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