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왼쪽)·장신영 부부.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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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이 상간남 소송에 휘말린 남편 강경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신영은 최근 진행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녹화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해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가슴 속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장신영은 MC 등 출연자들의 위로 속에 속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안 힘들었다고 하기엔 좀 그렇다”며 논란 이후 10개월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남편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넸다”면서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밝힌 이유도 전했다. 장신영은 “지나고 나서도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며 다시 결심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뒤 사실상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장신영은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2018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장신영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큰 아들 정안(16) 군도 품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정우(4)를 낳았다. 강경준 부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었으나, 해당 사건으로 인해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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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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