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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우석호 방송저널리즘상 후보작 25일까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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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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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회장 전범수)가 제2회 우석호 방송저널리즘상 공모에 나섰다. 이는 방송기자로서 한국 언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우석호(1940∼2013) 전 KBS 보도국장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13일 한국방송학회에 따르면 공모 부문은 보도(저널리즘 실무)와 학술(저널리즘 연구) 2개 부문이다. 보도의 경우 취재 보도(정규 편성된 일반 뉴스나 특보 방송 보도물)와 기획 보도(뉴스 프로그램 내 기획 보도물, 다큐멘터리, 기타)가 해당된다. 지상파 3사(지역 지상파 포함)를 비롯해 종합 편성 채널 4사, 보도 전문 채널(연합뉴스TV·YTN)의 보도물에 한정된다.

학술의 경우 방송 저널리즘을 주제로 발간된 연구 논문 및 학술서(저서, 번역서)가 해당된다. 한국방송학회 이외의 단체가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도 응모가 가능하다. 다만 국내에서 발간된 학술지로 한정된다.

공모 대상은 2023년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보도된 보도물, 출간된 연구 논문, 학술서에 한정된다. 본인 응모(자천), 타인의 추천, 심사위원 추천 등 방식으로 응모하면 된다. 공모 마감은 이메일 수신 기간을 기준으로 오는 25일 밤 11시59분까지다. 첨부 서류 등 응모 방법은 한국방송학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9일 한국방송학회 2024년도 정기총회 개최에 맞춰 중앙대 서울캠퍼스 310관 B601호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보도와 학술 부문 1편씩이며 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선 해당 부문 수상자가 없을 수도 있다. 2023년 제1회 우석호 방송저널리즘상은 KBS 최유경, 이도윤 기자의 ‘정순신 변호사 자녀의 학교 폭력 의혹 연속 보도’가 받았다.

우석호 전 기자는 1940년 경기 파주군 적성면 장파리에서 태어나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TBC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중앙일보 경제부 차장, KBS 보도국장 및 해설위원, SBS 보도이사 및 상무이사,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광운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수십년간 방송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모아 ‘분단시대의 북부 개발’ ‘방송은 국민의 것이다’ ‘한쪽 문 닫히니 다른 문 열리네’ 등 회고록을 펴냈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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