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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이란, 레바논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 바게르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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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7개 전선에서 이란 및 대리 세력과 싸우고 있다. '저항의 축' 최대 세력인 레바논 헤즈볼라와는 본격적인 전쟁을 개시했다. 지난 1일에는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몰아내겠다며 지상전도 개시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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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전면 전쟁에 직면한 레바논을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신화와 프레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칼리바프 국회의장은 이날 베이루트에서 나비 베리 레바논 국회의장과 만난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언명, 확전에 개입할 가능성을 내보였다.

칼리바프 의장은 "이란이 언제나 레바논 정부, 국민, 이슬람 저항군이 내린 결정을 최선을 다해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칼리바프 의장은 이란이 정부 감독 하에 레바논 난민과 전쟁 피해자를 지원하고 이를 용의하게 하도록 '인도적인 항공로'를 개설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칼리바프 의장은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격으로 숨진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에 대한 애도를 표명하기도 했다.

칼리바프 의장은 레바논에 대한 이란의 확고한 지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오전 베이루트에 도착했다.

레바논을 방문하는 동안 칼리바프 의장은 지난 10일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117명이 다친 베이루트 중부 알누에이리를 찾았다.

칼리바프 의장은 나지브 미카티 총리를 예방해 현 단계에서 레바논의 최우선 과제가 휴전을 위해 노력하고 이스라엘 침략을 중단시키며 레바논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칼리바프 의장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01을 이행한다는 레바논 정부의 다짐을 거론하며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증강하고 관련국, 유엔과 접촉을 통해 이스라엘이 결의를 완전히 준수하도록 압력을 가하자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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