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의 무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동시 접종을 권하고 있는데요.
특히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따끔합니다."
왼팔엔 코로나19 백신, 오른팔엔 독감 백신, 두 가지 백신을 하루에 맞았습니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동시 접종을 선택한 건 병원을 두 번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특별한 부작용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모임 같은 데도 나가고 그래야 되는데, 한꺼번에 맞아놓으면 계획 잡기가 편해서…"
실제로 65세 이상 중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신고한 비율은 두 백신을 함께 맞은 경우가 코로나19 백신만 맞은 경우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도 동시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유성수/내과 전문의]
"동시 접종하시면 조금 이제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백신의 효과나 안전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4주 사이 호흡기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 10명 중 3명은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자이고, 6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의정갈등 장기화로 병원 사정마저 열악해, 고령층의 백신 접종은 필수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의 중환자실들이 제대로 지금 작동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어쨌든 예방접종 통해서 중증으로 진행하는 거를 반드시 막아야 되거든요."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석 /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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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원석 / 영상편집: 안준혁 송서영 기자(sh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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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의 무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동시 접종을 권하고 있는데요.
특히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여든 한 살인 이동선 씨.
"따끔합니다."
왼팔엔 코로나19 백신, 오른팔엔 독감 백신, 두 가지 백신을 하루에 맞았습니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동시 접종을 선택한 건 병원을 두 번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특별한 부작용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동선/81세]
"모임 같은 데도 나가고 그래야 되는데, 한꺼번에 맞아놓으면 계획 잡기가 편해서…"
실제로 65세 이상 중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신고한 비율은 두 백신을 함께 맞은 경우가 코로나19 백신만 맞은 경우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도 동시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유성수/내과 전문의]
"동시 접종하시면 조금 이제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백신의 효과나 안전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지난여름 감염자가 급증했던 코로나19는 8월 이후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4주 사이 호흡기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 10명 중 3명은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자이고, 6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의정갈등 장기화로 병원 사정마저 열악해, 고령층의 백신 접종은 필수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의 중환자실들이 제대로 지금 작동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어쨌든 예방접종 통해서 중증으로 진행하는 거를 반드시 막아야 되거든요."
오는 15일부터는 70세 이상, 오는 18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코로나19와 독감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석 /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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