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 전체조사 트럼프 46% vs 해리스 45%
경제, 인플레이션 이슈에서 '트럼프' 앞서가
해리스, '주택문제'에선 트럼프에 우위 보여
WSJ "경합주 승부 예상하기 더욱 어려워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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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20여일 남은 가운데, 대선 승부처인 이른바 '경합주'에서 여전히 해리스·트럼프 후보가 오차범위내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내놓은 7개 경합주 여론조사(9월 28일~10월 8일 실시·경합주 각각 6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오차범위 ±4%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 전체에서 46%의 지지를 받았고, 해리스 부통령이 45%를 차지했다.
무당층 유권자 역시 해리스 지지 40%, 트럼프 지지 39%로 양분됐다.
개별 경합주별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6%포인트), 펜실베이니아(+1%포인트)에서 우위를 보였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위스콘신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
군소후보까지 넣은 다자 가상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오차범위내 우위를 보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인플레이션 이슈에서 해리스 부통령보다 후한 점수를 받았고, 해리스 부통령은 주택 문제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WSJ는 "모든 경합주에서 승부를 예상하기 어려운 너무 박빙인 상황이 됐다"며 "부동층 유권자도 16% 정도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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